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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는 공항의 색깔이 항상 같지는 않구나 노처는 근심 걱정 끝에 여행길에 올라섰고 나는 독거노인 체험하며 때로 익히고 터득하니 자식들 방문 후 돌아옴이 어찌 늦어질 손가? (가시난 닷 도셔 오소서) 別離空港色非恒(별리공항색비항) 老妻終憂旅路乘(노처종우여로승) 我驗獨居時習得(아험독거시습득) 訪孫後返豈遲能(방손후반기지능) ------------------------------------------------------------------------------------------------------ 非恒(비항) 항상이 아닌,, 終憂(종우) 우려를 끝내다 習得(습득) 익히고 터득함 豈遲能(기지능) 어찌기, 늦을지, **** 아내가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가며 큰 가방 2개 들고 가는 공항 길은 내가 배웅했다. 고려가요 ‘가시리’가 문득 생각난다….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나난.......... 가시난 닷 도셔 오소서 나난...............” 독일, 영국의 딸, 아들네 집의 방문이다. 나는 일찌감치 홀로 남아있기로 했고, 내년 5월 손녀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갈 예정이다. 집을 떠나가 며칠 전부터 곰탕, 김치 등으로 바쁜 아내 일정을 애써 모른 체했다.. 이제 독거노인 생활이 50여 일 시작된다.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친구들과 술도 먹고,,,,,,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나를 응원해 준다…. 2024.10.31. 思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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