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나이’ 어려지고 싶으면, 운동 중에서도 ‘이것’이 효과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나이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대 운동과학과 래리 터커 교수팀은 20~69세 성인 4800명을 대상으로 근력 운동과 생물학적 나이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근력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분석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서 DNA 염기서열을 보호하는 염기쌍이다.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수록 짧아져, 노화 속도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DNA 염기서열을 더는 보호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이 상황이 되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노화하거나 사멸한다. 텔로미어가 긴 사람이 짧은 사람보다 수명이 길며, 나이가 들면서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사실이 이전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텔로미어가 제일 길었으며, 운동을 자주 할수록 이와 관련해 더 많은 이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1주일에 1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연령이 약 5개월 젊어졌다. 이는 남성과 여성,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주당 90분의 근력 운동을 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생물학적 연령이 3.9년 어려졌다. 1주일에 세 번 한 시간씩(총 180분) 근력 운동을 했더니 생물학적 연령이 약 7.8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래리 터커 교수는 “근력 운동이 만성질환과 대사 위험 요인의 영향을 줄임으로써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늦추고 세포 노화를 줄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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