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고향의 노래 (강 도영)

한문역사 2025. 3. 1. 10:46

이 작은 포구가 

커다란 항구 같은 건 

여기가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

 

저 앞바다가 

태평양처럼 보이는 건 

여기가 내 고향 바다이기  때문이다.

 

해변에 깔린 자갈들이 

보석처럼 보이는 건 

여기가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

 

하늬바람 세차게 불고 

집채만 한 파도가 밀려들어도 

무섭지 않고  정겨운 건 

여기가 나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갈매기.물오리가 친구 같은건

여기가 내 고향이기 때문이다.

내 사랑 ,나의 고향  그대 여기

길이  영원하라...

  2025.3.1. 삼일절 날

옹진문화(2024년)책 28쪽에서 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