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雨訪來春節開(춘우방래춘절개)봄 비 찿아오니 봄 열리고 峻山絶勝麗樓臺(준산절승여루대)준산의 절승 고운 누대로다 荒郊潤濕萌芽婉(황교윤습맹아완)거친들 두루 젖어 맹아는 아름답고 翠岸均霑蘂萼催(취안균점예악최)푸른 언덕 고루 젖어 예악을 재촉하네 谷下甘泉宜釀用(곡하감천의양용)골 아래 감천은 마땅히 술 빚는데 쓰고 淵前扁柏好船材(연전편백호선재)못 앞의 편백은 좋은배 재목이네 森羅萬象溫和續(삼라만상온화속)삼라의 만상 온화함 이어지는데 歲月無常又老培(세월무상우노배)세월의 무상에 또 늙음을 북 돋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