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0년 하고도 열달만의 재회 (1995.12.12.)

한문역사 2014. 3. 13. 11:14

오늘 1995년 12월 12일 19시 시내 금호호텔 5층 대 연회실

서재국민학교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7회를 졸업햇으니 우리가 17회니까 30년의

세월이 흘럿었다.이곳에서 난 30년 열달만에 두 소녀를 만났다.

1965년 2월 10일 졸업한뒤 처음 만낫으니 그 여학생의 이름은

유 수연 정순연 이다. 처음엔 잘  몰라 봤으나 이름을 듣고는 그 옛날의

그 모습을 금방 기억해 낼 수 잇엇다.우린 마흔넷 동갑내기 이지만

처음엔 금방 못 알앗으리라 우린 그옛날 소꿉장난 시절로 되돌아가

손에 손 잡고 추억어린 정담을 나누곤 햇었다. 함께 회관도 가고 노래방에도 가서

신나게 몸을 흔들기도 하고 부대끼면서 놀면서 또 술잔들어 건배도하고

우린 넘넘 기뻐서 제 짝인양 꼬옥 껴안기도 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시간을 오는 23일

일칠회 동기생 모임때 꼭 만나자 하고 헤어져 왔었다 못내못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