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95년 12월 12일 19시 시내 금호호텔 5층 대 연회실
서재국민학교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7회를 졸업햇으니 우리가 17회니까 30년의
세월이 흘럿었다.이곳에서 난 30년 열달만에 두 소녀를 만났다.
1965년 2월 10일 졸업한뒤 처음 만낫으니 그 여학생의 이름은
유 수연 정순연 이다. 처음엔 잘 몰라 봤으나 이름을 듣고는 그 옛날의
그 모습을 금방 기억해 낼 수 잇엇다.우린 마흔넷 동갑내기 이지만
처음엔 금방 못 알앗으리라 우린 그옛날 소꿉장난 시절로 되돌아가
손에 손 잡고 추억어린 정담을 나누곤 햇었다. 함께 회관도 가고 노래방에도 가서
신나게 몸을 흔들기도 하고 부대끼면서 놀면서 또 술잔들어 건배도하고
우린 넘넘 기뻐서 제 짝인양 꼬옥 껴안기도 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시간을 오는 23일
일칠회 동기생 모임때 꼭 만나자 하고 헤어져 왔었다 못내못내 아쉽기만 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큰집 할머니 기제사 모시고나서 1995.9.21. 327km (0) | 2014.03.13 |
---|---|
온 가족 예쁜사진을 찍고나서 1995.10.22. (0) | 2014.03.13 |
연리근(連理根)을 보았어요 (0) | 2014.03.10 |
울부부의 해남 강진 답사기 (난 처음 ,아내는 두번째) 640km 왕복 (0) | 2014.03.09 |
장인 장모님의 팔순연 과 회혼례 감상기 (0) | 201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