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전 큰집 할머니 기제사 모시고나서 1995.9.21. 327km

한문역사 2014. 3. 13. 12:21

오늘은 음력 8월 스무이렛날 나의 조모님 (김녕 김씨)기제삿날이다.

엄마태우고 국도를 달려서 김천시에 가서 호랑이액자 하나 사갖고 대전으로 내달린다

마침 큰집도 지난달 이사를 햇단다  이사선물용 이다.

종형이 일러준데로 찾아가다. 난 제사상에 올릴 포도와 탁주를 사 가지고가다.

거실벽에 호랑이 액자를 걸어놓다. 어머니와 백모님께선 제수준비에 바쁘시다.

밤 12시넘어 종형과 조카 셋째자형과 넷이서 조모님 제사를 모신다.

할머니 제사상에 술잔 올리는건 처음이다 내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온 일은 있엇지만

내손으로 술잔 드리기는 처음이라 감회가 깊다.큰집에서 자고나서 쉬다가

이튿날 어머니 태우고 국도를 달려 김천 큰동생댁에 가서 함께 점심식사 하고

놀다가 포도등 싣고서 세천집와서 좀 쉬다가 대구온다 엄마와 함께  큰집에 무사히 잘

다녀오니 내 마음 시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