卽事(즉사) - 이옥봉(玉峯)
본대로 짓다
柳外江頭五馬嘶(유외강두오마시) : 버드나무 너머 강 언덕에 다섯 말이 우는데
半醒愁醉下樓時(반성수취하루시) : 누대를 내려 올 때 술 절반 깨자 또 근심에 취했어요
春紅欲瘦臨粧鏡(춘홍욕수림장경) : 봄날 붉은 꽃들 시들어갈 때 경대에 앉아
試畵梅窓却月眉(시화매창각월미) : 매화꽃 핀 창가에서 반달 같은 눈썹을 그려보았지요.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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