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日老母惜入院(작일노모석입원);
어제 노모께서 안타깝게도 입원하셨는데
心不全症呼吸難(심부전증호흡난);
심장이 온전치않아 호흡하기가 힘이듭니다.
幾日入院勸治療(기일입원권치료);
얼마간 입원하시어 치료하길 권하면서
狀態好轉退院可(상태호전퇴원가);
상태가 호전되면 퇴원이 가하답니다.
申申當付不願術(신신당부불원술);
제게 신신당부 하신 말씀이 수술은 원치않으시고
又一同氣友愛生(우일동기우애생);
또 하나 동기간에 우애있게 살라 하신다.
子婦銘心又安心(자부명심우안심);
아들 며느리는 명심하고 또 안심시켜드린다.
退院以後與子婦(퇴원이후여자부);
퇴원 후에는 아들, 며느리와 더불어
餘生同居樂生之(여생동거낙생지);
여생을 함께 살며 즐겁게 살아가시기를.
姉妹子女文字送(자매자녀문자송);
다섯자매, 세자녀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各其電話授希望(각기전화수희망);
각기 전화하여 희망을 주라해본다.
當日外孫女來訪(당일외손녀내방);
당일 서울사는 큰 외손녀가 대구왔다며 찾아오니.
甥姪其情我不忘(생질기정아불망);
생질녀의 그 정 내 잊지않으리라.
老母筋力日日衰(노모근력일일쇠);
노모의 근력은 하루하루 쇠약해져 가는데
一日速治復健康(일일속치복건강);
하루 빨리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하시길
懇祈快癒無痛生(간기쾌유무통생);
이 아들 간절히 비옵노니 쾌유하시어 고통없이 사시라.
無一孝子於宿患(무일효자어숙환);
오랜 숙환에는 효자하나 없다는데
此言眞談體感中(차언진담체감중);
이말씀 참말이라 ,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올해 여든여섯 되시는 제 노모께서 며칠전부터 호흡이 곤란하여 대구
카톨릭대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받고 하루기다려 어제오후에 5인용실에 입원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시골에서 농삿일로 고생만 하시다가 애석하게도 입원하시고
울부부가 교대로 아니 제 아내가 거의 전담하여 곁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쾌유하시어 퇴원하셔서 함께 사시면 하고 빌어볼 뿐입니다
日日所重樂生之라 하루하루가 소중하오니 즐겁게 사셧으면 한답니다.
그저 저의 自由生活漢詩라 하여 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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