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유생활한시작문집

103. 有感於門中墓祭

한문역사 2018. 8. 28. 18:23

 

有感於門中墓祭(유감어문중묘제);

문중묘제 마치고 느낌이 있어

丙申十月初五日(병신시월초오일) : 

병신년(2016) 시월초닷새

昨日門中墓祭日(작일문중묘제일):  

어제는 문중 묘제삿날이라

其多後孫皆何去(기다후손개하거):   

그많은 후손은 다 어디 가고

一列宗員只十六(일렬종원지십육): 

  한줄로 선 종원이 단지 열여섯인데

此中同甲唯一人(차중동갑유일인):   

이중에 동갑내기는  딱 한사람.

若聞分財雲集可(약문분재운집가);

만약 재물 나눈다는 소문 들리면  구름모이듯 할텐데

享祀祝文我專擔(향사축문아전담):  

 향사용 축문은 내 전담이고

爲門讀祝過三十(위문독축과삼십):  

문중위해 독축한지 삼십년이 지났네

靑壯年少因平日(청장년소인평일):  

청장년이 적은게  평일때문인가?

明年休日幾多來(명년휴일기다래):  

 명년 휴일에는  얼마나 많이 올라는가?

歲歲心中積悲感(세세심중적비감):  

 해마다 마음속엔 서글픈 느낌만이 쌓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