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사부인께
벚꽃이 눈부시도록 화려한 수를 놓는 이 좋은날에
두 분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금지옥엽 같이 곱게 키운 은미를 저희집 아들 상욱이와
참 좋은 인연을 맺게 해 주신데 대하여
저희 부부는 한없는 기쁨으로 여기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희 내외는 딸 하나 더 얻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륜 중 부자유친 이라는 말과같이
부모,자식간에 친애하게 잘 지낼 것이니
두분께서는 조금도 심려치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부부는 사돈 사부인과 가끔 만나서
등산,여행 등 취미생활도 양가를 오가며 즐기고
따뜻한 인정을 나누기를 희망해 봅니다.
두분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저희 내외는 두손모아 빌어 드리겠습니다.
그럼 재회때까지 두분 안녕히 계세요.
不備禮
2013년 4월 7일 아침
대구 사돈 드림
'나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 두혁이 첫 돌 축하한다 (0) | 2013.07.11 |
---|---|
엄마 고맙습니다 (0) | 2013.07.10 |
우리 아들 상욱이를 해병대에 보내고서 (0) | 2013.07.04 |
오늘 저에게는 너무 뜻깊은 하루입니다. 그건 바로 난생 처음 내 블로그를 개설한 날입니다 제 60권째 일기장에 한페이지 찬란한 수를 놓을 거예요 (0) | 2013.07.04 |
1.우리집 예비자부 은미 환영한다 (0) | 201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