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엄마 모시고 나들이 하다. 2009. 9 .23.

한문역사 2014. 4. 27. 11:03

추석을  십여일 앞두고 아내와 함께 엄마 모시고 나들이하다.

화원의 사문진다리 건너서 어죽집(魚粥)에 가다.

거기서 피리조림을 안주하여 맥주잔을 가득채워 모.자.부.셋이서

건배한다.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더 늙지않고  건강하게 살자고 술잔든다.

어죽탕  ,어죽수제비로 점심식사 하고나서 다시 서문시장간다.

아내가 앞장서서 2층 한복집 간다 여기는 아내의 친정곳 지인이 하신다

거기서 개량한복 한벌 마춤주문하다.양단옷감으로 곱디고운 색깔  골라서

몸 치수 재어 잘 부탁한다.

이 옷 입으시고 결혼한 큰손녀 집도 가고 가보고 싶은 곳도 가신다고.하신다.

이 옷이 아들 며느리가  해 드리는 마지막 옷이 되지 않기를 빌어본다.

엄마, 오래오래 사세요.

그리하여 이 아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라고 해 본다..

곱디고운 개량한복을 입으실 울엄마의 모습 떠 올리면서

이 아들 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