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십여일 앞두고 아내와 함께 엄마 모시고 나들이하다.
화원의 사문진다리 건너서 어죽집(魚粥)에 가다.
거기서 피리조림을 안주하여 맥주잔을 가득채워 모.자.부.셋이서
건배한다.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더 늙지않고 건강하게 살자고 술잔든다.
어죽탕 ,어죽수제비로 점심식사 하고나서 다시 서문시장간다.
아내가 앞장서서 2층 한복집 간다 여기는 아내의 친정곳 지인이 하신다
거기서 개량한복 한벌 마춤주문하다.양단옷감으로 곱디고운 색깔 골라서
몸 치수 재어 잘 부탁한다.
이 옷 입으시고 결혼한 큰손녀 집도 가고 가보고 싶은 곳도 가신다고.하신다.
이 옷이 아들 며느리가 해 드리는 마지막 옷이 되지 않기를 빌어본다.
엄마, 오래오래 사세요.
그리하여 이 아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라고 해 본다..
곱디고운 개량한복을 입으실 울엄마의 모습 떠 올리면서
이 아들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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