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인 오월 첫날 낮엔 엄마한테 가서 엄마 모시고 문산리 입구에 가서
개(犬)사료 한포대 사서 싣고와서 함께 점심식사를 집에서 한다. 엄마께서 또 이자식이
갈때 갖고 가라면서 상추와 파를 손질까지 하셔서 비닐봉지에 넣어 주신다
이게 엄마의 자식사랑 慈愛心 일게다. 오후에 영업하다가 교대역 부근에서
아가씨 세분이 길가에 있기에 차를 세우니 그중 한 아가씨만이 탄다 두분중 한분이
"아저씨 경찰청 건너편에 내려주세요" 라고 말한다.가면서 혼자탄 그 아가씨가
"모시모시 , 하이 하이 ,라고 하기에 내가 "유어 재팬니스 "라고 말을 거니 "하이" 라 한다.
난 임진왜란때 "가또 기요마사"의 선봉장으로 왔다가 귀화한 沙也加의 사당이 저기 가창 산아래
녹동서원 에 가면 있다고 말을 건다 얼른 이해를 못하기에 한자로 沙也加 라고 써 보이니
"하이하이", 라 하면서 들은 기억이 있단다 난 갖고있는 수첩에 한자로 쓴 지면( 난고, 김병연, 일명 김삿갓의 영월 향시, 장원급제 할때의 "논 정가산 충절사, 탄 김익순 죄통우천" 이란 시제의 답시 )을 보여주며
나의 인터넷 닉네임이 漢文歷史 라 면서 써 보인다 우리말이 안 통하면 한자로 필담을 하면서 대화한다. .또 "오다 노부나가 ,도요또미 히데요시 ,
"고니시 유끼나가, 가또 기요마사 와 사야가 의 조선 귀화 후 金 忠 善 이란 이름과 훌륭한 업적
또 후손중에 현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0년대 중반에 金致烈 이란
후손이 중앙정보부 차장과 내무 ,법무장관을 역임 했다고 알려주니 연신" 하이하이 ", 라 한다
가장 특이한게 차안에서 내리기전 만원권 지폐 를 가지런히 펴서 두손으로 나에게 건네준다 택시운전 11년동안
이렇게까지 공손하게 표정 지으며 낭랑한 목소리로 애교만만점 이런 여성분은 내나이 예순셋 되기까지 아직 못 보았었다.내릴때 거스럼돈을 건네주며 아쉬움의 손을 내미니까 내 손을 꼬옥 잡아주기 까지한다
"감사합니다" . 라면서 차 문을 닫아준다. 곧장 출발 하지않고 조금 걸어들어가는 뒷모습 보고파 물끄러미 내 보았다. 내 마음 속으로 다시 태어나서 결혼 하게되면 내 반드시 애교만만점 저런 여자분과 결혼하리라 해 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 날에 있었던 이야기. (0) | 2014.05.09 |
---|---|
작은 딸 아이의 첫 출산 이야기. (0) | 2014.05.05 |
엄마 모시고 나들이 하다. 2009. 9 .23. (0) | 2014.04.27 |
세천 상포계 친구들과 봄 나들이 처음으로 가다.2014.4.26. (0) | 2014.04.27 |
온 가족이 아들집에서 모여놀다.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