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아내는 이날따라 산악회편으로 경남 의령으로 산행을 떠난다.
작은 딸 아이가 어제 사위와 함께 와서 우리부부를 태우고 모다아울렛으로 가서
등산용 바지, 겉옷을 마음에 드는걸 골라 하나씩 선물하여 건네기에 고맙게 받아들다.
며칠앞둔 어버이날에는 아마도 못 갈것이란다.사실 작은딸 현주가 지난 4월 28일이 첫출산
예정일 인데 아직 기미가 없어 오는 6일 입원예정이란다. 그래서 안심하고 아내가 산행길에 떠났는데
오늘 오후 2시경에 난 영업중이라 신호대기 중인데 사위로부터 전화가 와서 알았다
집에서 갑자기 양수가 터져 급히 다니던 여성병원에 왔단다 저녁일찍 귀가하여 씻고서 나혼자 석식을
하고 잇으니 아내가 귀가한다 평소보다는 1시간 일찍 왔단다. 함께 옷단장하고서 아내태우고 2km거리의
병원으로 가니 사위가 나온다. 현주도 링겔 꽂은채 따라 나온다. 몹시도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내 콧등이 찡하다. 수척한 현주 모습 볼려니 눈물이 막 흐를껏 같앗다.
엄마가 되기위해서는 힘든 고비를 잘 넘겨야한다 고 신신당부 하다.사위만 데리고 나와서 부근의 식당가서
감자탕으로 석식을 한다. 마침 오늘이 일요일 이라서 사돈 사부인께서도 합천쪽으로 산나물 캐러 가셨단다.
나와서 음료수와 빵 종류 좀 사갖고 들여 보내고 우리 부부는 귀가한다 입원실에는 신랑 이외에는 출입금지 였다.
급할땐 밤 언제라도 연락하면 달려온다고 말해두다.밤 12시가 다되어 아내가 아무래도 갔다가 온다면서 혼자 제차 몰고 나간다. 난 피로해서 그만 잠이들고 , 아침에 옆을 보니 아내가 곤한 잠을 자고잇다.
난 108배를 하면서 부처님께 우리작은딸 아이가 무사히 순산을 하게 보살펴 달라고 빌다.
일어난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어제밤 11시 58분에 예쁜 딸아이를 낳았단다 3.23kg이란다.
제왕절개를 하게 되었단다. 자연분만 하기를 원했으나 너무 힘에부쳐서 이럴게 하였단다
오늘 아침에 부부함께 조식하고나서 사위가 식사할 밥, 우육국 ,반찬 등을 갖고 입원실로 가니 현주는 몹시도 피곤한 듯 잠자고 있고 사위가 반긴다 아침 8시에 아이의 만남시간 이란다 12시, 오후 4시. 8시. 란다
나도 아내와 함께 사위와 만나러 가다 드디어 꿈에서도 그리던 아이모습을 보다 두손모아 빌다
우리아이 몸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게 해 달라고 빌다 태명은 "모모" 였었다. 그길로 엄마께 가서 현주의 첫출산 소식을 알려드리다
우리아기 나에게는 두번째 외손이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자라고 예쁘게 커 주길 내 빌고 또 빌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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