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능성회 야유회를 감포 바닷가로 가다.

한문역사 2014. 7. 11. 13:17

2014년 7월 정기모임을 감포바닷가에서 하기로 연락해 놓고 아침일찍 버스 지하철타고

칠성시장역으로 가다 거기서 회장(본은)을 만나서 함께 곰국으로 조식하고나서 오늘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택시타고 대구역후문으로 간다 비가 쏟아진다 9시경 모인다 모두 12명인데 우모씨만 사정이 있어

못오고 11명이 관광버스에 타고 경주거쳐 양남의 柱狀節理 구경도하고 또 파도소리길 2km거리를 걷다.

용암분출 할때 용암이 굳어서  마치 큰 사각나무 모양으로 겹겹이 포개어  부채꼴로  펼쳐 놓은것 같다

여기 주상절리群은 천연기념물 536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이때까지는 책이나 신문 tv로만 보았는데 직접보니

세상에 이런일이  하곤한다 바닷길을 걸으며 흔들다리도 조심스레 걸었다.또 우린 터널관리소에도 안내받아 들어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때까진 터널을 개통만 해 놓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엇다.

터널내부를 24시간 모니터로 살피면서 비상시 후속차량 진입금지 시키는 차단막내림등을 알았다

횟집으로 이동하여 풍성하게 膾도먹고 식사도하고 술잔들어 건배도 한다

나와서 경주 교촌마을의  최부잣집으로 가다 12대 400년간 만석꾼 9대 진사댁이란다

안에 들어가서 종부되시는 안어른께 인사드린다 종부의 자부되시는 차종부께서도 백발이시다

옛날에는 99칸 대저택이었으나 지금은 많이도 줄었단다 六訓과 六然이 새겨져있다

사방백리안에 굶어죽는 이가 없도록 하라는 유언과  임시정부에 독립군자금을 수없이 보내고 남은 전재산을 해방후에는 대구대학을 설립하는데 모두 바치신 마지막 12대손 최준 어르신 이 대구대학이 어쩌다가 지금의 영남대학교로 발전하여 사립명문대학이 되었는데 설립자 후손은 소리소문도 없게 되었는지 안타깝다 이게 3공화국 시절 秘史 이기도하다  한바퀴 둘러보고 나와서 건천휴게소에서 우린 자리잡고 돈육과 참외 수박등 나눠먹고 술잔도 들다

대구역으로 와서 모두들 헤어지고 또 지하철 버스 타고 귀가하여 목욕하고 나오니 아내가 수요산악회 편으로

청송 주왕산 주산지 폭포 등으로 가서 산행 잘 하고 왔단다 울부부 오늘 좋은하루 잘 보내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