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복중 초복날이다
오전 10시경 엄마의 안약 두달치와 자두, 복숭아를 사갖고 일하다말고
성서에서 곧장 엄마집으로 달려갔다 . 한마을에 사는 누나도 마침 놀러와 있었다.
난 갖고간 것을 건네드리고 좀 쉬다가 일어설려니까 엄마께서 밥솥안에 넣어둔 쑥떡을
꺼내시며 먹고가라 하신다 누나와 함께 두어개 먹고 일어설려니까 한사코 잡으시면서
하나만 더 먹고 가라하신다 결국 남은 것 두개를 모두 먹고 일어섰다
이 떡은 어제 아내가 오면서 사찰(寺)이나 知人으로부터 얻은 떡은 모두 모아두었다가
엄마께 갖다드린 떡이다.어제도 쑥떡과 쌀떡을 모아서 갖다드린 것을 엄마께서 낮에 드실려고
밥솥안에 넣어 데운떡을 이 아들이 왔다고 꺼내 놓으시고는 한개라도 더 먹일려고 애 쓰시는 울 엄마
엄마의 그 자식사랑은 잊을수 없는 不可分의 母子관계 라 생각하면서 울 엄마의 그 사랑 나도 내 자식에게
그대로 이어졌으면 해 봅니다 엄마 넘넘 감사드리고 울엄마 사랑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에 476 km를 달려보다. (0) | 2014.07.19 |
---|---|
오래 태우고 가고싶은 승객 ,그 반대인 승객 (0) | 2014.07.19 |
너 온다고 밥 많이 해 놓았는데 (0) | 2014.07.13 |
능성회 야유회를 감포 바닷가로 가다. (0) | 2014.07.11 |
아내 손잡고 산행가다. (0) | 201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