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出必告 反必面 하렷다

한문역사 2014. 7. 26. 18:30

이번의 백두산 여행길 닷새동안의 집 떠나는 길에 엄마몰래 다녀 올 심산이엇다

떠난다고 말씀드리면 다녀오는 그날까지 걱정하실게 뻔하여서 사실 걱정하시지

말라는 뜻에서 아무 말없이 떠난 것이다 이게 탈이었다. 떠나는 전날에도 엄마께 다녀왔던터라

그냥 계시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엇다. 나의 불찰이엇다.

전화기 충전기를 안 갖고 떠난 것이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엄마께 안부인사 드리는데

중국에 가서는 못했으니 소식이 없는 아들이 궁금하여 단축번호를 누르셔서 아들 ,집에도

아무도 전화를 안 받으니 손자한테 전화하니 손자가 그만 사실그대로 엄마 아빠가 지금

중국 백두산 여행을 갔다고 이실직고한 것이다. 그러니 또 엄마께선 여기에 비가 세차게 오면 또 걱정이고

무사히 아무 탈없이 돌아와야는데 하고 또 걱정을 하시는 그 모정, 사실 자식이 먼데를 가면 반드시  부모께

어디에 간다고  말씀드리고 다녀오면 또한 반드시 얼굴을 보여드림이 자식도리 이거늘 단지 알리면 부모 걱정하신다고

잘못 생각해서 안 알리고 다녀온게 못내 죄스럽고 되래 걱정을 끼쳐 드린점 또한 잘못이니 모든게 내 탓이렷다.

앞으로는 생각을 다시 해야겠다 出必告 反必面 즉 집을 나갈때는 반드시 알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을 내보여라 하는 뜻이렷다.내 명심  하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