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92세에 초등학교 졸업장 받으신 어느 할머니 이야기.

한문역사 2014. 9. 6. 21:05

KBS 1 TV의 인기프로인 강연 100도C 에  출연하여

지나온 인생역경을 말씀하신 이 할머니 

그 이름 :박 순 삼 할머니 올해 93세 이시다.

2014년 7월 13일 밤 8시 TV에 방영되었다.

강연 제목이: 어따 써 먹으려고?:

이야기는  이러하다. 1922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5세때 홍역을 앓으시다가 그 후유증으로 생긴 시력저하로 인하여

당시의 국민학교를 입학하여 겨우 두달교육을 받고 만다.

책을 읽을수는 있지만 쓸 수는 없었다.

받침등이 안되었다.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엇는데

49세때 51세 남편과 사별하고  또 70세 때에는 딸이 먼저 갔었다

2011년 4월 그때나이 아흔살(90세)에

그렇게도 다니고 싶었던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입학한지 2년만에 드디어 졸업장을 손에 쥘 수 잇게된다.

입학할때 속사정을 모르시는 남들은 이렇게 말했단다

:어떡 쓸라꼬 :

: 어따 써 먹으려꼬:  하였단다

아마도 세계 기네스북에 오르지 않나 自問自答 해 본다.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말이 딱 여기에 어울리지 싶다...

할머니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