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雨(우)-이옥봉(李玉峯) 雨(우)-이옥봉(李玉峯) 비 終南壁面懸靑雨(종남벽면현청우) : 남산 벼랑에 푸른 비 걸려있고 紫閣霏微白閣晴(자각비미백각청) : 자색 누각에 흩뿌리고 흰 누각은 개었구나 雲葉散邊殘照淚(운엽산변잔조루) : 구름 터진 사이로 저녁 햇살 흘러나오고 漫天銀竹過江橫(만천은죽과강횡.. 이 옥봉 한시모음 2019.02.15
[스크랩] 離愁 : 李玉峰 離愁(이수) 이별의 슬픔 李玉峰(이옥봉) 深情容易寄(심정용이기) 깊은 정 쉬 전해볼까 하여 欲說更含羞(욕설갱함수) 말로 하려 하니 또 부끄럽기만 하다 若問香閨信(약문향규신) 임이 만약 규방의 소식 묻거든 殘粧獨依樓(잔장독의루) 화장 지우다가 홀로 누각에 기대었다 하소. 이 옥봉 한시모음 2019.02.15
[스크랩] 여류시인- 李玉峰 여류시인- 李玉峰 조선시대에 시로써 이름을 떨친 여인 가운데 이옥봉이란 이가 있다. 옥봉은 그녀의 호이고 이름은 숙원(淑媛)이라 한다. 그녀의 시는 <嘉林世稿 附錄>에 <玉峰集>이라 하여 32편이 실려 전하고 있다. <소화시평>에는 ‘이씨가 국조의 제일’이라고 칭송하고 .. 이 옥봉 한시모음 2019.02.15
[스크랩] 自述(夢魂) - 이옥봉 自述(夢魂) - 이옥봉(李玉峯) 近來安否問如何(근래안부문여하) : 요즘 안부가 어떠하신 지요 月到紗窓妾恨多(월도사창첩한다) : 달빛이 사창에 비치니 저의 한이 많습니다 若使夢魂行有跡(약사몽혼행유적) : 만약 꿈속의 혼에도 다닌 데 흔적이 있다면 門前石路半成沙(문전석로반성사) : ..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送別(송별)-이옥봉(李玉峯) 送別(송별)-이옥봉(李玉峯) 이별하며 人間此夜離情多(인간차야이정다) : 이 밤, 우리 이별의 정 너무 아쉬워 落月蒼茫入遠波(낙월창망입원파) : 달은 멀리 저 물결 속으로 지누나 借問今宵何處宿(차문금소하처숙) : 묻고 싶어요, 이 밤 어디서 주무시는지 旅窓空聽雲鴻過(여창공청운홍과) ..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述懷(술회) - 李玉峰(이옥봉) 述懷(술회) - 李玉峰(이옥봉) 내 마음 속 不欲憶君自憶君(불욕억군자억군) : 임 생각 떨치려 해도 저절로 생각나네. 問君何事每相分(문군하사매상분) : 묻노니, 무슨 일로 우리는 매번 헤어지는가. 莫言靈鵲能傳喜(막언영작능전희) : 까치가 기쁜 소식 전한다 말하지 마세요 幾度虛驚到夕&a..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閨情(규정) - 이옥봉(李玉峰) 閨情(규정) - 이옥봉(李玉峰) 안방 여인네의 그리움 有約來何晩(유약래하만) : 약속을 해놓고 어찌 이리 늦은지요 庭梅欲謝時(정매욕사시) : 뜰 앞의 매화꽃이 시들려고 하네요 忽聞枝上鵲(홀문지상작) : 문득 나무 위에서 까치 소리 들리자 虛畵鏡中眉(허화경중미) : 부질없이 거울보고 눈..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閨情2(규정2) - 李玉峰(이옥봉) 閨情2(규정2) - 李玉峰(이옥봉) 여자의 속마음 平生離恨成身病(평생이한성신병) : 평생 이별의 한이 병이 되어 酒不能療藥不治(주불능료약불치) : 술로도, 약으로도 못 고칩니다 衾裏泣如氷下水(금리읍여빙하수) : 이불 속 눈물 얼음 아래 물 같아 日夜長流人不知(일야장류인부지) : 밤낮을..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이옥봉(李 玉 峰)의 칠석( 七 夕) 이옥봉(李玉峰)의 칠석(七夕) 無窮會合豈秋思(무궁회합기추사) 不比浮生有離別(불비부생유이별) 天上却成朝暮會(천상각성조모회) 人間漫作一年期(인간만작일년기) 끝없이 만나니 어찌 가을 수심 있을까 덧없는 인간의 이별과 견줄 수가 없도다 하늘에는 도리어 아침저녁 만나는데 사람..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
[스크랩] 別恨(별한) - 이옥봉(李玉峰) 別恨(별한) - 이옥봉(李玉峰) 이별의 한 明宵雖短短(명소수단단) : 임 떠나는 내일 아침 짧고 짧아도 今夜願長長(금야원장장) : 임 만나는 오늘밤일랑 길고 길었으면 鷄聲聽欲曉(계성청욕효) : 닭 우는 소리 들려오고 날이 새려니 雙瞼淚千行(쌍검루천행) : 두 뺌에는 천 가닥 눈물이 흘러내.. 이 옥봉 한시모음 201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