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매일 시니어 문학상 당선작 김정곤님의 시 이 세상 모든 신께 . 넝쿨 장미와 아카시아향이 온 누리에 은은하고 찬란한 아침해가 환희의 봄을 노래하는 이 시각 이 세상 모든 신께 기도드립니다. 저를 질투하지 마십시오. 쌍둥이로 태어나 짝을 잃은 슬픔을 겪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척추를 다쳐 2급 지체장애자가 되었습니다. 절.. 인용한 글 ,문장 2019.04.14
[스크랩] 피가 끓던 나이라네. 피가 끓던 나이라네 신위 초승달 고운 눈썹, 하얀 모시 적삼 입고 마음속 정 둔 말을 꾀꼴꾀꼴 속삭이네 고운이여! 내 나이가 몇인지는 묻지 말게 오십년 전 스물세 살, 피가 끓던 나이라네 澹掃蛾眉白苧衫(담소아미백저삼) 訴衷情語鶯呢喃(소충정어앵닐남) 佳人莫問郞年幾(.. 인용한 글 ,문장 2019.02.05
계절에 띄우는 편지 계절에 띄우는 편지 벼 이삭이 거의 다 나올 무렵 더위도 조금 수그러져서 산등성이 너머로 하늘이 파랗게 열리고 바람은 서늘하게 불어 바라보면 너무도 기쁘고 정다운 우리 하늘 이구나. 보잘 것 없는 삶의 길을 걸어왔다 하드라도 격려와 용서를 말없이 내릴것 같은 안도감 이제는 되.. 인용한 글 ,문장 2019.01.31
가을엔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서.(이채 님의 시) 가을엔 따뜻한 가슴을 지니게 하소서. 가을엔 마음의 등불 하나 켜 두게 하소서 하루의 아픔에 눈물짓고 이틀의 외로움에 가슴쓰린 가난해서 힘겨운 나의 이웃이여! 그 가녀린 빛이 무관심의 벽을 넘어 우리라는 이름의 따뜻한 위로가 되게 하소서. 가을엔 뜨거운 눈물의 의미를 깨닫게 .. 인용한 글 ,문장 2019.01.31
여보, 사랑합니다 (2012.2.1. 영남일보. 성상수) 여보, 사랑합니다. 당신을 만나 결혼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영화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우리가 부부로 맺어진지 벌써 27년.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는 당신이 곁에있어 참으로 고맙습니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중에 당신을 만나 사랑한 나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비.. 인용한 글 ,문장 2018.11.08
새해의 기도 (이해인 수녀님 시) 새해의 기도 (이해인 수녀님 시) 1월에는 그동안 쌓인 추한마음 모두 덮어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이 하소서. 2월에는 하얀 백지에 내 아름다운 꿈이 또렷이 그려지게 하소서. 3월에는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가짐으로 삶에 대한 기쁨과 확신이 있게 하소서. 4월에는 작은 일 작은 한.. 인용한 글 ,문장 2018.08.05
새해의기도 새해의 기도 1월에는 내 마음이 깊은 곳에 머무르게 하소서 묵언정진하며 녹슨 내면의 청동거울을 갈고 닦아 雪山에 핀 상고대처럼 정갈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이 꿈을찾아 숲을 홀로 걷게 하소서 얼음장 밑 고요히 흐르는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봄을 기다리는 어린 冬芽동아를 들.. 인용한 글 ,문장 2018.08.05
뼈저린 꿈에서만 (전봉건님의 시) 뼈저린 꿈에서만 그리라하면 그리겠습니다 개울물에 어리는 풀포기 하나 개울속에 빛나는 돌맹이 하나 그렇습니다 고향의 것이라면 무엇하나라도 빠뜨리지않고 지금도 똑똑하게 틀리는 일 없이 얼마든지 그리겠습니다. 말을 하라면 말하겠습니다 우물가에 늘어선 미루나무는 여섯그루.. 인용한 글 ,문장 2018.06.23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2018.5.15 이원규님의 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日出을 보러오시라. 三代째 내리 積善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黑心을 품지않은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 인용한 글 ,문장 2018.05.15
아버지를 지게에 업고 금강산을 유람한 아들(2018.5.13) 아버지를 지게에 업고 금강산을 유람한 아들. 아흔을 넘긴 아버지를 지게에 태워 금강산 유람을 다녀 온 아들 혼자서 오르기도 힘들다는 금강산을 아버지를 모시고, 그것도 지게에 태워 관광을 다녀 온 이 군익씨 (2006년: 42세) 이씨는 아버지를 지게에 모시고 금강산을 오르는 사진이 한 .. 인용한 글 ,문장 201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