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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님의 12월의 촛불기도(2015.2.12)

한문역사 2015. 2. 12. 05:42

12월의 촛불기도

 

첫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해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못한 적이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 합니다.

 

세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네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해가 왜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건강함이 있었기에 달려올 수 잇었던 한 해 였습니다.

2014년 한 해를 무탈하게 잘 지내온것에 감사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2015년을 활기차게 맞이해 보렵니다.

이웃님들,,,2014년도 열심히 살아오시느라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훈 옮겨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