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心無慾
(마음을 비우고 욕심없이 살자)
세월의 흐름속에 절기는 바뀌어서
병자년 입동절도 어느새 찾아들어
갑자기 詩心이일어 글한편을 쓴다네
여기는 삼성전관 부산공장 앞마당에
수천평 잔디밭에 잘가꾼 조경이라
마음껏 심호흡하며 젊음만끽 한다네
얼마나 두손모아 빌고또 빌었던가
내인생 더도말고 덜도말고 오늘같이
내기분 내키는대로 내마음껏 살리라
하늘은 창공이라 뭉개구름 피어있고
들판의 황금물결 어느새 거두었고
길가엔 낙엽들만이 나뒹굴고 있다네
높푸른 창공아래 잔디밭 홀로앉아
一日之計 在於曉요 一生之計 在於少라
一筆을 揮之할때면 天下名筆 예있다네
여명의 새벽5시 자명종 소리듣고
냉수로 샤워하고 꿀맛같은 朝飯이라
나홀로 자가용타고 출근길을 재촉하네
美女들 틈속에서 근무하는 내기분은
만개한 꽃밭에서 짙은향기 맡노라면
내심신 더젊어지니 그무엇에 견주리까
먹고픈 음식들과 읽고픈 책속에서
맑은공기 美女속에 즐거운 하루생활
꿈엔들 못잊겠어요 오늘같은 이기분
아침마다 기도할땐 언제나 같은마음
내가탄 자동차가 안전운행 돼달라고
손모아 비옵나이다 무사왕복 비나이다
허심과 무욕만이 人生事 제일이라
그옛날 高僧께선 훈계하며 說했는데
최선을 한다고해도 허심무욕 難感하네
1 9 9 6 년 1 1 월 7 일
구 본 훈 지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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