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이 성탄전야라고 하였던가
음력 동짓달 그믐날인 오늘 마침 휴일이라 오전일찍 차에 썰매를 싣고
화원 천내천으로 갔습니다 이 썰매는 꼭 10일전 내 예비자부로 부터
생일선물로 받은것 간밤의 혹한으로 얼음은 꽁꽁 얼어 있었다
마치 학교 운동장 같다
내 청소년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조금은 큰 썰매라 양반자세를 하고 앉아서 송곳질을 하다 땀방울이 맺힌다
한시간여 타니까 걷기하시는 어르신이 계시기에 드렸더니 좋아하신다
또 세자매가 그냥 얼음놀이하고 있기에 타라고 주니깐 넘넘 좋아한다
특히 썰매타다가 커브회전할때의 그 스릴만점은 뭐라고 표현할까
유구무언 이다
올 겨울 좋은 놀이기구가 있어 생각만 해도 기분만점이다
이 또한 人生此樂更何求 라고 해 두자
출처 : 2009 대덕산악회
글쓴이 : 한문역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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