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부용당 한시모음

[스크랩] 芙蓉堂(부용당) - 김부용당(金芙蓉堂)

한문역사 2015. 4. 4. 16:33

 

芙蓉堂(부용당) - 김부용당(金芙蓉堂)

 

朝起芙蓉宿雨滋(조기부용숙우자) : 아침에 일어난 부용이 지난밤 비에 더 맑아지고

乍晴高館燕羞池(사청고관연수지) : 날개인 부용당 앞에는 제비가 못 위를 날아오르네.

灑落珠璣千萬顆(세락고관천만과) : 깨끗한 옥구슬 천만 알들이

微風傾瀉碧琉璃(미풍경사벽우와) : 가냘픈 바람에 쓸려 푸른 유리 위로 쏟아지네.

淸歌一曲海天(청가일곡해천사) : 맑은 노래 한 가락을 바다와 하늘이 내려주고

十二紅欄泛月華(십이홍란범월화) : 붉은빛 열두 난간을 달빛이 띄웠네.

雲母屛頭銀燭下(운모병두은촉하) : 운모병풍 머리 은 촛불 아래서

住人步步出蓮花(주인보보출연화) : 미인의 걸음걸음마다 연꽃이 피었네.

 

*부용(芙蓉)은 연꽃의 이명으로 운초의 이름이 부용이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蒙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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