嫁二女(가이녀) - 김삼의당(金三宜堂)
둘째 딸을 시집 보내며
之子于歸日(지자우귀일) : 둘째 딸 시집가는 날인데
未及桃夭節(미급도요절) : 아직 복사꽃 필 철은 못 되었네.
僕夫駕新轎(복부가신교) : 머슴놈이 새 가마 메자
飄飄飛雨雪(표표비우설) : 희끗희끗 눈발이 내리네.
侍婢行前導(시비행전도) : 몸종이 앞에서 길 인도하고
季妹泣相別(계매읍상별) : 막내동생 흐느껴 울며 서로 헤어지네.
臨門贈一語(임문증일어) : 문에 서서 한 마디 네게 주노니
宜家又宜室(의가우의실) : 시댁에도 남편에게도 부디 잘하렴.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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