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부 여행 이야기

울부부 강원도 나들이가다(2020,4,4)

한문역사 2020. 4. 5. 19:53

2020,4,4, 아침 단잠을 자고일어나서 조식하고 9시 반,

강원도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를 향해 내달린다.

중앙고속국도를 2시간 40분여 쉬지않고 달려 도착하니 12시 10분,

표지판따라 5분여 걸어서 입구에 가니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19

때문에 입산불가라 한다. 여기 오기전 확인안한게 잘못이다

김밥,컵라면으로 점심먹고 출렁다리를 배경삼아 사진찍는다.

또 달려서 내가 오고싶었던 소수서원에 간다.

우리나라 첫 서원이자 첫,명종어필 사액서원이다.

함께 거닐면서 사진찍고 행복감에 빠져본다.

또 인접한 영주선비촌에도 간다

나와서 조금 오니까 금성대군신단이 보여서 주차후 들어간다

세종 18왕자 중 비운의 여섯째왕자인데  형,세조에 의해

반역으로 처형된다.조카 단종복위에 가담했다고.

다시 달려서 영주부석사로 간다.

아내는 쑥 뜯고 난 빠른걸음으로 15분여 걸어서 들어간다

책,신문,티비에서만 보았던 부석사, 무량수전 감회가 컸다.

국내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물이 이곳 무량수전이란다.

고려시대 건축물로 안동 봉정사에 이어 두번째 오래됐단다.

日暮道遠이라 했던가,

해는지고 갈길은 멀고

왔던길을 되돌아 달려서 또 고속국도 달려 밤 8시경

안착한뒤 귀가한다. 목욕하고 아내가 오늘 왕복하느라

수고했다며 삼겹살돈육 구워서 함께 꿀맛식사 하니

人生此樂更何求  라

 내 인생 이렇게도 즐거운데 다시 무엇을 구하랴? 해 본다.

                                         (오늘 530km  주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