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야, 너가 태어났다는 기쁜 소식을 들은지가 어제같은데
벌써 백일이라니 정말 꿈만 같구나.
너는 특히나 건강하게 태어났고 튼튼하게 잘자라서
이제는 누워서 발뒷꿈치로 밀고 위로 나아가는
너의 모습 그려보면서 이 글을 쓴단다.
연우야,너의 증조할머니는 너가 노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드리면 우리공주,우리공주,하면서
참,기특도 하구나 하면서 대견해 하신단다
연우야, 너는 봄꽃향기가 그윽한 5월 15일
오후 6시1분 에 태어났단다.
연우야, 너의 태명은 우동이라고 불렀단다.
너의 오빠인 건우동생이라는 뜻이란다.
연우야, 너의 이름자 연 자는 예쁠娟 자이고
우자는 도울佑 자로써
예쁘고, 건강하게, 착하고, 예의바르게,
서로 도우면서 잘 지내거라.
연우야, 너의 백일 참으로 축하축하하면서
이글을 써서 액자에 고이넣고
예쁜 금팔찌 하나 너의 손목에 걸어줄께.
우리 연우 넘넘 예뻐하고 사랑한다 .
2020년 8월 22일 아침에
너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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