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월7일은 울부부 결혼 35돌 이기에 어디로 갈까하고
너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침 식사중에
마침 TV에서 블루로드가 나오기에 저기로 가자하고
인터넷 검색하여 메모해 놓고 급히 여행준비를 하여 나섰다.
남대구IC 거쳐 포항 강구항으로 네비켜서 곧장 달리다 .
블로로드는 강구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A,B,C,3코스가 있어
아름다운 바닷길을 따라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
풍력발전소 ,해맞이공원,창포말등대, 또 죽도산등대에 올라가는
꼬불길은 지금 생각만해도 등에 땀방울이 막 돋아날 정도로
넘넘 아찔한 다시한번 가라하면 절대 못할 그런 경험을 했었다.
영덕해맞이공원,블루로드현수교(139M)를 왕복하면서
아내의 계원(최정숙씨)만나 인사도 나누곤 했었다.
축산항을 거쳐 우린 차 주차하고 아름다운 바닷길을 걷고
오징어, 청어과메기 건조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검푸른 바다를 맘껏 체험한다
오징어 과메기 건조하는 게 마치 고속도로 방음벽과 흡사하다.
청도 상주지방 도로의 감나무가 가로수이듯
여긴 온통 오징어 과메기 건조대 뿐이다.
우린 아세안 하이웨이길을 달려 망양휴게소에서 바다산책길을 따라
손에 손잡고 걸으면서, 관광버스로 오면 느낄수 없는 기분을 맘껏 느낀다.
후포등대로 해서 우린 백암온천으로 달려서 호텔로 가서 예약해 놓고
부근식당가서 순두부해물탕 시켜 따끈밥먹고 호텔로 가다
국내유일 알카리 온천수란다.대온천탕가서 수영도 맘껏 즐기고 온천욕 한뒤
입구에서 아내만나 호텔방에 와서 쿠션이 너무좋은 침대에 누워
짜릿한, 멋진 ,좋은, 느낌을 나누었다.
신혼초야에 나누지못한 느낌을 우린 맘껏 사랑했었다.
포근한 밤 보내고나서 우린 아침 7시좀 넘어 다시 대온천탕으로 가서
온천욕 즐기고 나와서
식당가서 난 산나물비빔밥, 아내는 청국장해서 조식을 하고
우린 다시 울진성류굴을 향해 달린다
아내가 처음이라 꼭 갔으면 한다 .나도 25년만에 다시간다.
핼밋을 머리에 쓰고 들어간다.종유석 ,,석순, 석주, 똑똑히 알았다.
나와서 거기서부터 아내가 운전한다. 부부가오면 이게 좋다.
후포항으로 와서 등대산에도 올라가고 팔각정에도 간다.
또 방파제길도 손에손잡고 거닐어본다.
고래불로, 영덕대게로,동해대로,를 따라온다.
우린 죽변항에서 식당에 자리잡고 대게를 주문하여 꿀맛인양 먹고나서
대게등껍질에 밥을 비벼 또 꿀맛같이 먹고 나온다
다시 달리다가 어느 해변에선 주차하고 목계단 밟고 산길을 올라간다
.다시 달리고 차에서 갖고온 밀감, 사과, 떡,과자를 먹으면서 오다가
와촌휴게소에 와서 부터는 다시 내가 운전을 한다.
여기까지 운전해온 아내 수고하셨다 .
저녁 6시반 경에 우리집에 안착한다
.조금있으니까 아들전화가 온다 아파트입구에서
아들 자부만나 타고 집부근 낙지요리집 간다
울부부 결혼 축하하기위해 경산에서 여기까지 함께왔단다.
고마왔다.갓개업한 곳에서 낙지뽁음,전복해물탕,수육시켜서
넷이서 꿀맛식사하니 땀이난다 ,
맥주잔들어 건강하게 열심히 잘살자고 건배도한다.
너무 좋앗다.멋진저녁 을 보내고서 아들차타고 집에온다
또 사과한상자 가져다준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과일이다
과일 좀 먹고나서 아들 자부는 또 경산까지간다
이번 여행 넘넘 뜻깊은 여행이다
내년에도 꼭 가야지 해 본다. 이틀간 455km 주행했었다
'울부부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처와 즐거운 산행을 하면서 (1995.10.29. 158km ) (0) | 2014.03.13 |
---|---|
울 부부 결혼 열일곱돌 여행기(1996.1.7. 130km) (0) | 2014.03.13 |
2014년 (갑오년 )울부부 해돋이 여행기 (0) | 2014.01.02 |
울부부 아들 자부와 부산큰딸집 가다 (0) | 2013.11.03 |
울부부와 친구부부 넷이서 나들이하다.(2013.10.21) (0) | 2013.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