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려는 이밤,
울부부는 부부계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해돋이행사에 가기로하고
밤 10시경에 아내태우고 용산역 부근에가서 주차후
성서 홈플로 가니 계원들이 모여든다
준비물 해갖고 밤 10시반 좀넘어 관광버스가 온다
우리8명은 버스 앞자리에 앉아서
밤새 거제도를 지나 칠천도부둣가에 도착하니 새벽2시.
횟집에 가서 자리에 앉으니 따끈한 방이었다.
낙지회膾 주문하여 우리부부계원 8명은
소줏잔들어 건강하게 잘살자고 건배하다.
방이 비좁아서 난 방옆 통로에 자리잡고 누워서 잠을 청한다 .
새벽 5시반경 깨우기에 일어나서 우린 부둣가에 줄서서
곧장 3층 여객선에 승선한다.
우린 2층 창가에 자리잡고 또 술잔들어 건배한다.
7시 40분경에 우린 3층 갑판에 올라가서 붉게 떠오르는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반기면서 폰카로 사진도 찍고
난 두손모아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고향집 홀로 지키시는
울엄마, 이제 더 이상 아프지도 늙지도 마시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나마 제 곁에서 오래오래 사시도록
보살펴 달라고 간절히 빌다.
그리고 나와 내 아내, 아들 자부,두딸,두사위들과 우리두혁이.,
또 내 주위분들의 건강과 가정엔 행복이 듬뿍 깃들도록
해 달라고 빌었다.또 내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와
내아내 아들 딸 사위들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언제나 무사고 안전운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하고 빌어본다.
유람선은 바다위를 한바퀴 돌아서 횟집으로 가서
우린 꿀맛식사를 하고나서 곧장 대구를 향해 달리다
낮 12시 반경에 성서 용산역에 내려서 귀가한다.
오늘 새해 해돋이 여행 넘넘 뜻깊다
내년엔 여수 향일암向日庵으로 갈 예정이라는데
가능하면 나도 가야지 해 본다.
7년전, 영덕에서 그때도 부부계원들과 함께 민박을 하고
아침에 해돋이 구경한일이 있어 이번이 2번째이다
오늘 무박2일 해돋이 여행 너무좋다
부부애도 점점 깊어만 갈것같다
우리사랑 지금 이대로만 같아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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