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부 여행 이야기

2014년 (갑오년 )울부부 해돋이 여행기

한문역사 2014. 1. 2. 21:25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려는 이밤,

 울부부는 부부계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해돋이행사에 가기로하고

 밤 10시경에 아내태우고 용산역 부근에가서 주차후 

성서 홈플로 가니 계원들이 모여든다

준비물 해갖고 밤 10시반 좀넘어 관광버스가 온다

우리8명은 버스 앞자리에 앉아서

밤새 거제도를 지나 칠천도부둣가에 도착하니 새벽2시.

횟집에 가서 자리에 앉으니 따끈한 방이었다.

낙지회膾  주문하여 우리부부계원 8명은

소줏잔들어 건강하게 잘살자고 건배하다.

방이 비좁아서 난 방옆 통로에 자리잡고 누워서 잠을 청한다 .

새벽 5시반경 깨우기에 일어나서 우린 부둣가에 줄서서

 곧장 3층 여객선에 승선한다.

우린  2층 창가에 자리잡고 또 술잔들어 건배한다.

 7시 40분경에 우린 3층 갑판에 올라가서 붉게 떠오르는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반기면서 폰카로 사진도 찍고

난 두손모아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고향집 홀로 지키시는

울엄마, 이제 더 이상 아프지도 늙지도 마시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나마  제 곁에서 오래오래 사시도록 

 보살펴 달라고 간절히 빌다.

그리고 나와 내 아내, 아들 자부,두딸,두사위들과 우리두혁이.,

또 내 주위분들의 건강과 가정엔  행복이 듬뿍 깃들도록

해 달라고 빌었다.또 내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와

내아내 아들 딸 사위들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언제나 무사고 안전운전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하고 빌어본다.

 유람선은 바다위를  한바퀴 돌아서 횟집으로 가서

우린 꿀맛식사를 하고나서 곧장 대구를 향해 달리다

 낮 12시 반경에 성서 용산역에 내려서 귀가한다.

 오늘 새해 해돋이 여행 넘넘 뜻깊다 

내년엔 여수 향일암向日庵으로 갈 예정이라는데

가능하면 나도 가야지 해 본다.

7년전, 영덕에서 그때도 부부계원들과 함께 민박을 하고

아침에 해돋이 구경한일이 있어 이번이 2번째이다 

 오늘 무박2일 해돋이 여행 너무좋다

 부부애도 점점 깊어만 갈것같다

우리사랑 지금 이대로만   같아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