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셋째일요일인 어제 20일 만산홍엽 이라했던가요
산은 온통 붉은 단풍잎으로 변해가고
들판은 모두가 황금색으로 바뀌어가는 이때 ,
오전 8시 50분경 친구부부인 김종식, 김학선씨가
승합차를 몰고 우리집으로 전화하고 온다 .
아내가 커피 한잔과 꿀빵한조각 썰어 대접한다.
잠시 쉬다가 울부부와 넷이서 타고 앞산터널을 거쳐 청도군으로 내달린다 .
가다가 가창에서 찐빵을 사서 우린 아주 맛있게 나눠 먹었다 .
차안에서 아내가 준비한
삶은땅콩 , 밀감 ,따끈커피도 먹고 마시면서
가로수가 감나무로 덮힌 도로를 달려 먼저 와인터널로 가다 .
그곳을 걸으면서 테이블에 앉아 우리넷이는
감와인한병하고 안주를 주문하여
우리넷의 건강과 우애를 약속하면서 건배하다
우린 넘넘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다 감말랭이를 한통 구매하고
나와서 청도의 명물 소싸움경기장에 간다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다 관람객이 꽉 찼다.
나와서 소싸움테마장에 가서 한바퀴 둘러보고
우린 청도반시축제장으로 간다. 도로가 온통 차로 덮혔다
겨우 주차하고 우린 축제장을 거닐면서 반시(盤枾)도 맛보고
한우고기사서 굽고 미나리등으로 쌈을 싸서
생막걸리를 부어서 또 건배한다
오랜만에 진짜한우고기를 꿀맛인양 밥과함께 먹는다.
술도 두병이나 마시다
공연장에서 우린 자리잡고 부채춤등을 구경하고
나와서 다시 용암온천에 간다. 울부부는 작년 1월7일 오고나서 또 온다
아내는 학선씨와 4층 여탕 난 종식씨와 1층으로 온천욕 즐기러 가다
수영도 하고 냉온욕도 맘껏 즐긴다.
또 야외냉온욕도 하면서 바깥풍경도 알몸인채 감상하다
친구와 서로 등을 밀어주기한다 .
1시간 40분만에 나오니 아내와 제친구도 같이 나온다
아내는 체중이 51kg이란다 3kg가 이번에 빠졌단다
아마도 나와 엄마의 뒷바라지 하면서 힘든시간을 보낸 탓이리라
학선씨는 57kg 난 65kg 친구는 69kg 이란다
나도 평소보단 3kg이 빠진것같다 .
우린 온천장을 나와서 (6시) 불빛축제 하는데 가니
정말로 휘황찬란한 불빛으로 뒤덮혀 있다 야간이라 넘넘 찬란했다 .
차로 그냥 한바퀴 돌아 나와서 우린 곧장 대구로 향하다
많이도 정체된다 왔던길을 달려서 우린 상인동의 길가 왕손짜장집으로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시켜 소주잔 들어 오늘 함께 보낸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운전하느라 하루종일 수고많이한 김사장에게 감사의 뜻 전한다
거기부터는 학선씨가 우리를 태우고 운전한다
우리집 앞에 내려주고 10분거리에 있는 제집으로 가는 친구부부
앞으론 매월 한차례는 여행가자고 우린 다짐했었다
이밤도 아내와 함께 꿈같은 시간 단잠을 잔다
내 앞으로 더 잘 해 주어야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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