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집

벌에 쏘이고 나서 (2024.8.1)

한문역사 2024. 8. 7. 21:00

아침 5시 반 경, 거의 매일 아침마다 걷기운동 하러 

달서구청 뒷길을  걸어가는데 난데없이 왼손 엄지부위에 

갑자기 따끔한 충격을 받았었다.

자세히 보니까 손등 엄지부위에 까만 반점이 보인다.

곧장 200 m 걸어서 귀가하여 아내에게 보이면서 까만

반점 부위를 카드로 끍어  보라고 한다 .

그러나 벌침은 없었다,  벌침맞은 자국이었다 

손등은 부기가 있어 찬 수건을 덮고 식힌다 

폰으로 검색하니 꿀벌에 쏘이면 벌침이 박혀있는데 

땡벌이나 말벌은  침을 박고 벌독만 주입하고는 

그냥 벌침을 빼 달고서  달아난다는 것이다.

첫날은 운전에 지장이 있어 휴무하고 냉찜질을 해서

가려움을 약화시켜준다 .1주일이 다 된 지금 왼손등

엄지부위엔 벌침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아내는 :남들은 돈을 주고 벌침을 맞는데  올겨울엔

아마 감기 같은것은 없을거야 :하면서 나를 위로해 준다.

                                         2024. 8. 7. 밤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