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喪知音親舊

한문역사 2024. 10. 1. 17:03

喪知音親舊 소리를 아는 친구를 잃고서

 

歲月長長半百年 (세월장장반백년)

相生守信固友專 (상생수신고우전)

螢窓活動純眞只 (형창활동순진지)

各己工夫競逐肩 (각기공부경축견)

亡子經營彰卓越 (망자경영창탁월)

恒常合理牽其全 (항상합리견기전)

知音若此離親舊 (지음약차이친구)

憤痛哀哉忘伴焉 (분통애제망반언)

 

길고 긴 반백년 세월이니,

서로 믿음 지키며 산 오로지 진실한 벗이로다.

학창시절활동은 다만 순진하였고,

각자 공부하여 어깨를 서로 다투었다.

고인은 경영이 탁월함을 들어내었고,

늘 합리성이 그를 온전히 이끌었다.

이와 같이 소리를 아는 친구를 떠나보내려니,

분통하고 슬프도다! 어찌 단짝을 잊으리!

 

'그외 인용문 2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仲秋佳節  (1) 2024.10.01
盡香百日紅  (1) 2024.10.01
서석추월  (0) 2024.10.01
팔순기념축시  (1) 2024.10.01
합포추경  (0)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