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인용문 2집

이백의 월하독작

한문역사 2025. 1. 5. 14:08
月下獨酌-三(월하독작-삼) - 달빛 아래 홀로 술 마시며
李白(이백)701 ~ 762
 
 





  (三首)
三月咸陽城  삼월의 함양성은
삼월함양성
千花晝如錦  온갖 꽃들이 비단을 펴 놓은 듯 하다
천화주여금
誰能春獨愁  누가 봄날의 수심을 떨칠 수 있으랴?
수능촌독수
對此徑須飮  이럴 땐 모름지기 바로 마셔야 하는것
대차경수음
窮通與修短  가난과 부귀와 수명의 길고 짧음은
궁통여수단
造化夙所稟  조화에 의해 일찍이 부여된 것
조화숙소품
一樽齊死生  한 통의 술은 생사와 같고
일준제사생
萬事固難審  모든일은 정말로 알기 어려우니
만사고난심
醉後失天地  취한 후 천지다 잃어버리고
취후실천지
兀然就孤枕  올연하게 외로이 잠들면
올연취고침
不知有吾身  나의 몸이 있는지도 알지 못하니
부지유오신
此樂最爲甚  이는 더할 수 없는 최고의 즐거움이다.
차락최위심
 
 
 
 
咸陽 : 중국 산시성의 중부에 있는 도시.
徑須 : 마땅히 바로.
窮通 : 가난한과 부유함을 아눌러 이르는 말.
修短 : 긴것과 짦은것.
造化 : 천지자연 우주만물이 생성, 소멸, 변화되는 이치. 천지만물을 창조.
所稟 : 부여하다. 내려받다.
兀然 : 홀로 외롭고 우뚝한 모양.
孤枕 : 외로운 베개라는 뜻으로, 홀로 자는 외로운 잠자리를 이르는 말.

 

출처 : http://blog.naver.com/brucelee55 - 중국한시인선 이태백/장기근 편저/석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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