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擣衣詞(도의사) - 金三宜堂(김삼의당, 1769~?) 擣衣詞(도의사) - 金三宜堂(김삼의당, 1769~?) 다듬이질 薄薄輕衫不勝寒(박박경삼불승한) : 얇은 여름옷으로 추워서 어쩌시나 一年今夜月團團(일년금야월단단) :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다는 추석에 阿郞應待寄衣到(아랑응대기의도) : 낭군은 겨울옷 오기를 기다릴 텐데 强對淸砧坐夜&..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夫子入山讀書以詩寄之妾和之 - 金三宜堂 夫子入山讀書以詩寄之妾和之 - 金三宜堂 낭군이 산에 들어가 글을 읽다가 시를 지어 보내왔기에 내가 화답하다 古人好讀澗投書(고인호독간투서) 옛사람들이 글을 좋아해 편지를 냇물에 던져 버렸다고 比意嘗陳送子初 (비의상진송자초) 이런 뜻을 그대 처음 보내며 말씀드렸지요 機上吾..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奉夫子見落花音(봉부자견낙화음) 奉夫子見落花音(봉부자견낙화음) -金三宜堂 -낭군을 모시고 떨어지는 꽃을 보며 읊다 落花滿庭上(낙화만정상) 떨어진 꽃이 뜰에 가득하지만 童子且莫掃(동자차막소) 아이야! 잠시 쓸지 말아라 片片散餘春(편편산여춘) 조각조각 남은 봄이 흩어질 거니 箇箇點芳草(개개점방초) 하나하나 ..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春閨詞- 金三宜堂 春閨詞(춘규사) - 金三宜堂(김삼의당) 人靜紗窓日色昏(인정사창일색혼) : 고요한 사창에 날이 저무는데 落花滿地掩重門(낙화만지엄중문) : 꽃잎은 마당에 가득 중문은 닫혀 있네 欲知一夜相思苦(욕지일야상사고) : 하룻밤 새 얼마나 그리운지 알고 싶다면 試把羅衾檢淚痕(시파라금검루흔..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秋閨詞-金三宜堂 秋閨詞(추규사) 3首 - 김삼의당(金三宜堂) 獸炭噓成一縷烟(수탄허성일루연) : 숯을 피우니 한줄기 연기가 올라오고 冬宵苦永正如年(동소고영정여년) : 겨울밤 괴로워 길기가 일 년 같아라. 梧桐葉上數聲雨(오동엽상수성우) : 오동잎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리니 獨坐屛間眠不眠(독좌병..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夏日//金三宜堂 이동 삼의당 김씨의 여름 날 夏日(하일) - 김삼의당(金三宜堂) 여름 날 日長窓外有薰風(일장창외유훈풍) : 날은 길고 창밖엔 향기로운 바람부네 安石榴花個個紅(안석류화개개홍) : 어찌하여 석류화는 하나씩 붉게 피는가 莫向門前投瓦石(막향문전투와석) : 문앞으로 기와 돌 조각 던지지 마소 ..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冬夜(동야) - 金三宜堂(김삼의당) 冬夜(동야) - 金三宜堂(김삼의당) 겨울 밤 銀漏丁東夜苦長(은루정동야고장) : 밤은 길어 괴로운데 물시계 치는 소리, 玉爐火煖繞殘香(옥로화난요잔향) : 남은 향기 감도는 따뜻한 옥 화로. 依依曙色生窓戶(의의서색생창호) : 어렴풋한 새벽빛이 창문에서 밝아오는데, 鷄則悲鳴月出光(계칙..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夏日卽事(하일즉사)-김삼의당(金三宜堂) 雨乍霏霏風乍輕(우사비비풍사경) : 비는 잠깐 부슬부슬 바람은 잠깐 가벼이 草堂長夏不勝淸(초당장하불승청) : 초당의 긴 여름 맑기도 해라. 一聲歌曲來何處(일성가곡래하처) : 한 자락 노래 소리 어디서 오나? 芳樹陰中好鳥鳴(방수음중호조명) : 꽃다운 나무그늘 속 새 울음 ..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4.04
[스크랩] 秋閨詞(추규사) 1首 - 김삼의당(金三宜堂) 秋閨詞(추규사) 1首 - 김삼의당(金三宜堂) 獨步紗窓夜已深(독보사창야이심) : 홀로 창가를 걷다보니 밤이 깊어가 斜將𨥁股滴燈心(사장채고적등심) : 비녀를 기울여 등불 심지 돋우네. 天涯一別無消息(천애일별무소식) : 멀리 이별하고 가서는 소식 없으니 欲奏相思抱尺琴(욕주상사..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3.31
[스크랩] 여류시인 -古硯 김삼의당(金三宜堂)- 여류시인 김삼의당(金三宜堂) 조선시대에서 여성으로서 문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신사임당이나 허난설헌 같은 사대부가의 부인들이거나 황진이, 이매창 같은 기생들이 고작이었다. 그들은 시간적·경제적으로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었고 생활환경으로도 문학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 김삼의당 한시모음 201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