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첫째 토요일, 오전 9시경 아내와 두혁이 데리고 부산 제집으로 가기위해 나서다. 나오기전에
세천 상(上) 할매와, 상 (上) 외할매,외할배께 전화로 인사드린다 밖에 나와서 그간 함께 잘 놀았던
제 동갑친구 권율이랑 동생도 만나서 뽀뽀도 하고 석별의 정을 나눈다. 친구할매는 또 돈까지 주면서 갈때
과자 사 먹으라면서 얘기한다 차에 태우고 경산의 아들집으로 달린다 아들, 자부가 나와잇다
아들차에 타고 부산가는 신고속국도를 달린다 두혁이는 꼭 3주만에 제집으로 간다.
큰딸이 지난달 13일(토) 둘째아이를 낳아서 아내가 14일 데리고 대구집으로 와서 함께 잘 지내다가 3주만에
오늘 이제 가는 것이다 11시 반경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 타는데 마중나온 제 아빠를 보더니만 :아빠: 외치면서
덥썩 안기는 두혁이, 3주만의 극적인 부자상봉 이다.이를 보는 내 맘 찡했다.7층 큰딸네집가서 난 출산으로 몸 회복중인 큰딸아이 만나다 .위로해주다. 두혁이가 이번엔 제 엄마에게도 달려들며 품에 안긴다
큰딸아이는 처음 며칠간은 떨어져 있는 두혁이 보고파서 울곤했었단다. 이게 母子之情 이런가
난 안방에 누워있는 둘째아이 多延이를 처음만나다 또렷한 얼굴모습이다 두혁이도 제 동생을 보더니만
넘넘 좋아한다 얼굴을 비빈다. 맛국수를 요리하여 午食하고 tv보며 놀다가 5시경 모두 다대포항으로 달리다
작년 9월1일 엄마모시고 두혁이 가족과 함께 횟집가서 전어회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집으로 가다.
전어회와 광어회를 시켜 먹다 고소한 전어맛이 입맛을 돋군다 . 자부아이는 전어회가 처음이란다
매운탕으로 석식을 하고 아내가 계산을 하고 나온다 울부부 능력이 있을때 까지는 먼저 부담을 하여 자식한테
부담 안 지우려한다 난 또 큰딸에게 용돈하라며 오만원짜리 두장을 주머니에 넣어주다. 이또한 父女之情 이렷다. 나와서 다시 석별의 정을 나누려하니 넘넘 아쉽다 특히 두혁이랑 이제는 떨어져야 할 시간이다.내 두혁이 손 꼬옥 잡아본다. :내 또 여기에 올께: 하면서 우린 아들차에 타고 대구로 왔던 길을 달린다
8시경 아들집앞에 안착하여 오늘 수고한 아들부부 손 잡으면서 격려하고는, 곧장 내차에 아내와 타고
앞산터널을 거쳐 8시 반경 무사히 귀가한다 온몸 씻고서 TV보다가 이 밤도 아내와 단잠을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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