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울 엄마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한문역사 2013. 7. 19. 10:52

                            울엄마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엄마, 이아들 진심으로 엄마의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마침 어린이날이라  이아들은 그옛날 엄마의

       따스한 품이 생각나서

       어머니 대신 엄마라고 부를래요.

 

엄마, 아버지와 함께 우리 육남매 잘키우고 잘입히려고

        그얼마나 모진고생 하셨나요,

        엄마의 이마에 깊은 주름살이 늘때마다

        이 아들은 무척이나 마음아파 했답니다.

 

엄마, 이제는 온갖 걱정일랑 다 잊으시고

        마음평히 사시게 정말 잘 해 드릴께요.

        이제까지 엄마앞에서 성내고 잘못한

        그 모든것을 다 용서해 주세요.

 

엄마, 불효부모사후회요 불친가족소후회란 말뜻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한것을

       깊이 뉘우치면서 평생토록 명심할께요.

 

엄마, 며칠전 부처님 오신날 팔공산 갓바위 부처님께 가서

        합장서원했어요 . 금연절주를  생활신조로 삼고

        엄마께는 참좋은 아들이 되고 처자식에겐

       좋은남편 좋은아빠가 되겠다고요.

 

엄마, 이아들 엄마께 마음편하게 해 드리는 참 좋은 아들이되어

        머언 훗날 가슴치며 후회 안하는 아들이 될께요.

 

엄마, 우리 6남매 우애있고 사이좋게 지내면서 자식들 잘 키울테니

          안심하시고 지켜보세요.

 

엄마, 지금 서해 백령도에서 해병으로 군 복무중인 자랑스러운 손자

        상욱이와 함께  이아들 한마음되어 만수무강 하시라고

         감로주 한잔 올리오니 기쁜마음으로 술잔 받으세요.

       우리 엄마의 칠순을 거듭 축하드리면서 오래오래 사세요.

 

엄마, 이 아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우리엄마 사랑합니다.

 

                                   2 0 0 1년 5 월 5일

                           아들 글 쓰고 읽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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