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방

자 축 갑 년

한문역사 2013. 7. 19. 10:05

           自   祝   甲   年

流水라  無情歲月  임진년  새해아침

한손에  필을들어  축문을 지어보며

마음속  갑년느낌을  展해볼까  하노라.

 

처음에  필을드니 고향집  慈母前에

더이상  아프지도 늙지도  마시옵고

이아들  손자곁에서  버팀목이 되시라.

 

두번째  필을드니  참사랑  아내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살아온  우리부부

이생명 다할때까지 終生不變 相笑生.

 

세번째  필을드니  결혼한  큰딸전에

진실한  강서방과  건강한  두혁이랑

너희들 한마음되어 행복하게 잘살아라.

 

네번째  필을드니  아들과   막내딸전

좋은짝  어서만나 행복가정 꾸려살면

아빠의 그모든정을  아낌없이 다줄께.

 

내나이  벌써갑년  눈앞이  아찔한데

살아온  날들보다  살날이  적다는데

먼훗날 悔恨안되게 人生正道 살리다.

 

내여생  일자리는 개인택시  운전이라

과욕은  절대금물  안전운전 즐기면서

半自家 半영업이라  初心불변  하리라.

 

내인생  살아오며  참사랑  만난것이

내오직  참사랑만  사랑하며 정나눈게

잘했다  생각하건만  한가지는 아쉽네.

 

아쉬운  그한가지  여기에  以實直告

서책을  좋아하고  애교만점  그런여자

이제껏  연애못한게  두고두고  아쉬워라.

 

맞이할  웰빙시대  건강비결  적어보니

禁煙과  節酒와    小食과    운동이라

내심신 튼튼히하여  참된인생  살련다.

 

할말은 무한인데 또한번 적어보니

虛心無慾 少欲知足 人生事 正道란데

언제나 어디까지나 명심하고 살께요.

 

      2012 년 1 월 1 일

        

           구  본  훈

 

 

'나의 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 엄마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0) 2013.07.19
근축자모회갑   (0) 2013.07.19
울 엄마의 자식사랑 이야기  (0) 2013.07.16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2012.4.28)  (0) 2013.07.16
우리집 자부 이야기  (0) 201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