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자부 이야기
이야기는 이제 결혼한지 겨우 한달된 제 자부에 대한 미담을 적어볼까 합니다
초복 이틀전인 지난 7월 11일 제 노모의 여든한번째 생신을 맞아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데 요즘 입맛이 통 없으셔서 식사는 조금 하시고
마는 것을 보았는지 초복날 경산의 아파트에서 전복죽을 끓려서 갖고와서
시댁에 들러 나와 아내에게 인사하고나서 곧장 아들차타고
다사 세천리에 계신 내 노모께 가서
정성들여 준비한 전복죽을 드리고나서 예천읍내의 친정으로 갔다가
그다음날 일요일에 대구로 왔었다
처음엔 무슨죽인줄 몰랐는데 울엄마께 전화 하니까
엄마께서 말씀하셔서 알았다 우리자부 그예쁜 마음
언제나 간직하고 알콩달콩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오늘 낮에 저는 아내와 함께 팥죽을 쑤어서 갖고가니
또 손부 자랑하신다.
동네 친구분들 만나 손부 이야기를 하셨단다 엄마말씀
:내가 글을 쓸 수만 있다면 손부이야기 크게 써서
다사읍내 하고 세천동네입구에 걸어놓고 싶다 :하신다
또 :너무너무 손부가 고맙다 :하신다
은미야 고맙다 앞으로도 잘해주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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