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가족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한문역사 2013. 8. 2. 21:53

어제 오랜만에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속에 오늘 저녁 3남매 가족이 모두 모인다는 말에

빗속에 엄마 모시러 갔었다 부산에서 외증손자 두혁이도 온다고 알리고 모셔올려 했으나

삼계탕은 며칠전 아들 며느리와 실컷 드시었고 또 더울땐 아무데도 안가고싶다 고 하시기에

아쉽지만 그만두고 콩국물 우묵 한잔 주시기에 마시고 나와서 귀가하니 큰사위  큰딸 두혁이가 와있다

이어서 아들 자부가 오고 작은딸 둘째사위가 와서 아내가 정성들여 요리한 삼계탕을 모두들

맛있게 먹었다  특히 두혁이가 아주 잘 먹는다

파인애플 수박을  후식으로 먹으니 또 인생차락갱하구 라

내인생 이렇게도 즐거우니 다시 무엇을 구하랴 해본다

다들 잘 먹고 쉬다가 아들부부  작은딸부부는 제집으로 가고 큰딸내외는 제방에서 우리부부는 두혁이 가운데하여

넓은 거실에 모기장 쳐 놓고 선풍기옆에서 시원한 단잠을 잤다.엄마도 계셨으면 금상첨화 이겠는데

넘넘 아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