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소박한 꿈은 이제 이루어졌다.

한문역사 2013. 7. 31. 16:45

나의 소박한 꿈은 이제 이루어졌다.

 

 

 

天佑自助者 라고 했던가요

萬事如意亨通 이라고 했던가요.

오늘 낮에 개인택시용 NF소나타 한대를 왜관가서

직접 운전해 왔다. 반자가 , 반영업 한다고.

이제 개인택시 사장하면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날엔 고향집 찾아가련다.

홀로 옛집 지키시는 올해 일흔일곱 되시는

내 엄마께 하나된 자식도리 다 하련다.

열 아들 안 부럽게 외아들 도리 다 하련다.

울엄마 태우고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사 먹고

가고픈 곳도 함께 다니면서

고기꾸워 안주하고 술잔들어

또 건배하면서 모자지정을 아낌없이

드리고 또 받으련다.

그리하여 머언 훗날 가슴치면서 울고불고 안 하련다.

울엄마 오래오래 사시어 이자식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머잖아 손자 장가보내고  참한 손부가 드리는

술잔받아 맛있게 드시는 걸 보는게 나의 작은 바램이란다.

불효부모사후회 요 불친가족소후회 란 글과

위선자 천보지이복, 위불선자 천보지이화,라는 명심보감의 글

가슴깊이 명심하고 또 실행하는데 내 최선을 다 하련다.

내나이 이제 쉰일곱  울엄마 애처와 삼남매 아이들

내 6남매 내 이웃분들과 이제 새 출발하면서

사이좋게 정 나누며 인정있게 살아가련다.

내 운전 하겠다고 말씀드릴때

한사코 말리시던 울엄마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안전제일로 운전할께요.

밤늦게 까지는 안할께요.

언제나 안전제일로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전 또 안전운전 하련다.

이길만이 울엄마께 걱정 안끼치는

내가족 내 이웃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두손 꼬옥 맞잡고 다짐 또 다짐하련다.

안전제일로 운전하겠다고.

          2008 년 5월  9일.

           구  본  훈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