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의당 한시모음

[스크랩] 奉夫子見落花音(봉부자견낙화음)

한문역사 2015. 4. 4. 16:51

 

    奉夫子見落花音(봉부자견낙화음) -金三宜堂

             -낭군을 모시고 떨어지는 꽃을 보며 읊다

 

落花滿庭上(낙화만정상) 떨어진 꽃이 뜰에 가득하지만

童子且莫掃(동자차막소) 아이야! 잠시 쓸지 말아라

片片散餘春(편편산여춘) 조각조각 남은 봄이 흩어질 거니

箇箇點芳草(개개점방초) 하나하나 꽃과 풀로 점 찍힌 거지.

蹴去付堂鷰(축거부당연) 마루의 제비가 차고 올라가거나

含飛有山鳥(함비유산조) 산의 새가 물고 날아가겠지

愛惜不厭看(애석불염간) 사랑스럽고 아쉬워 실컷 보아도 싫지 않으니

紗窓捲簾早 (사창권렴조) 사창의 발을 빨리 걷어야겠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달맞이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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