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부 여행 이야기

울부부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타고 가다(2015.10.6)

한문역사 2015. 10. 13. 16:19

오늘이  음력  8월 24일  참사랑 아내의 60돌 생신날이다.

사흘전 태어난  금지옥엽  손자의 출생으로  예약해놓은  저녁모임을 

취소하고 어제 낮에  내가 급히 예약한  기차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새벽  4시 50분경  잠자리에서  나와  참사랑 아내의 갑년생신을 

축하드리는  글을 쓰고 또  그간  틈틈히  조금씩 모아온 5만원권을

꺼내어  동봉하고  잠자리에서 나오는  참사랑을  꼬옥  껴안고는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봉투를  건넨다.

이어 함께 조식을 하고서  배낭을  메고 나와서 버스 ,지하철을  타고

대구역으로 간다 8시 15분 발  예천행 무궁화열차이다 빈칸이  많았다,

넓게 앉아서 가며  과일도 먹고 커피도  타서 마시고

또  셀프사진도  찍는다. 

10시50분경  예천역에  도착하여 밖으로 나오니

관광버스가 기다린다. 차에 오르니  신나는  노래가  울러퍼진다.

 :부초같은 인생, 내 나이가  어때서,  아이 좋아라: 등 

 내가  듣고싶은 노래가 나오니 더 더욱 좋았다.

영주  내성천변의 무섬마을로 간다 

 t.v와 신문,책 에서만 보아왔던 이곳,

내가 꼭 한번 오고싶었던 곳이다.

우린  맑은  냇물이  졸졸 흐르는 내성천의  외나무다리를 

조심조심하여 건넌다.기념사진도 찍는다 

물이 넘 맑아  모래가  다 보인다.

원두막에도 가보고 민박촌에도  둘러보면서  초가지붕위의 

하얀  박(朴)이 네개나  달려있는  풍경도 잘 감상하며 

또 사진찍는다.  예쁜 꽃밭에서도  찍어본다   .

그곳 약수터에선  고장난 벽시계 노래가  울러퍼진다.

약수 한바가지 떠서  나눠 마신다. 속이  시원하다.

다시  달려서 오식을  하고는  협곡열차를  탄다 

봉화에서 분천역,ㅡ양원역 ㅡ 승부역 ㅡ 석포역ㅡ 철암역가니 

강원도땅 이란다. 

특히 양원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3평역이란다. 

승부역에 내려서는 막걸리  한잔들어  건배를  하고나서 술잔을 비운다 

 함께  여행 온  분이  우리모습을  찍어준다. 

기념사진도  많이  찍었다  나의 지인들께  몇장 보낸다 

 차는  다시 달려서  봉화땅  삼판서 고택을  간다

조선 개국1등공신 중에서도 원훈인 삼봉 정도전의  생가고택이란다 

그곳  해설사분께서  자세히  안내를 하신다  

水災를 만나  이곳 높은곳으로  옮겨  지었단다.

다시  버스를  타고 달려서 

칠곡 가산 어느곳에서  석식을 한다    보쌈수육식 아주  맛있게  하다

 동대구역 못미쳐  울부부  신천역입구에 내려서  곧장  지하철타고 

또 버스타고  귀가하니 밤  9시경.  목욕하고 나와서는  

막내처제가 편집하여  보내 준  동영상  즐겨본다 

고맙고 감사햇다. 낮에 보내드린  울부부의 사진을 

요즘 인기짱 노래인  내 나이가 어때서  를  넣어 멋지게,  신나게 ,

편집해서  이 밤에  보내주니  더 더욱  감사인사  드리련다  

 피곤하여 울부부 함께  단잠을  청한다.  

앞으로  자주자주  울부부  추억의  여행  즐기리라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