昨今三伏暴炎下(작금삼복폭염하);
요즘 삼복의 찌는 무더위 아래에서
去日故鄕敬老會(거일고향경노회);
어제 내 고향땅 경노회에서
夏季野遊靑松行(하계야유청송행);
여름철 나들이를 청송으로 갔다네
同行會員皆二十(동행회원개이십);
같이 간 회원은 모두 스무명인데
此中同甲有四人(차중동갑유사인);
이 중에 동갑내기는 넷이 있었네
途中停車熟肉盞(도중정차숙육잔);
가는길에 차 세우고 수육을 안주하여 술잔도 들고,
初見揚水發電所(초견양수발전소);
거기가서 양수 발전소도 난생처음 보았다네
藥水綠豆鷄白熟(약수녹두계백숙);
청송약수도 마시고 녹두닭백숙도 잘 먹었다오
其味斷然別味也(기미단연별미야);
그 맛은 단연 뛰어난 별미였어요
炎天步行全不可(염천보행전불가);
너무 무더위라 걷는게 모두가 불가능하기에
盈德三思海邊街(영덕삼사해변가);
영덕의 삼사해상공원으로 가서
會員一同夜舞場(회원일동야무장);
회원들과 같이 밤무대,나이트로 들어갔네
其所地下別天地(기소지하별천지);
그곳은 지하라 별천지였다오
冷風音樂分圍氣(냉풍음악분위기);
찬바람과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분위기속에서
會員休息獨舞臺(회원휴식독무대);
회원들은 쉬고있는데 나혼자 독무대하고 춤추며 놀았나니
無願無惜氣分最(무원무석기분최);
원도, 아쉬움도, 없이 놀았으니 내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오.
지난 7월19일 내고향 다사읍세천리의 경노회에서 회원20명,도우미녀 8 명
모두 28명이 청송으로 여름나들이를 갔지요
약수와 닭백숙도 鷄肉煎(닭고기전)도 먹고
조금 걷다가 너무 폭염이라 보행이 불가하여 다시 영덕 삼사해수욕장으로가서
그곳 지하에 있는 비둘기나이트로 갔더니
이곳은 완전 별천지 였어요 에어컨바람과 대형선풍기바람이 뿜어져나오니
냉풍속에서 다들 지쳐 쉬고 있을때 나홀로 신나는 음악에 취해 놀았었지요
독무대라 표할까?
정말 원도 한도 아쉬움도 없게시리 잘 놀고서 피곤하여
대구올땐 그냥 앉아서 왔습니다
나이트를 한자전환하려니 夜舞場 즉 밤에 춤추며 노는 마당 ,이라는 뜻이예요.
또 수육 즉 삶은고기, 熟肉인데 음이 변하여 숙육이 수육으로 바뀐것입니다
日日所重樂生之 라 하여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합니다 다들 즐겁게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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