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生莫問我年幾(학생막문아년기);
학생아 내 나이 몇인가 묻지마오
五十年前我中三(오십년전아중삼);
50년 전엔 나도 중3 이었다네.
其時樂冊多讀書(기시요책다독서);
그때는 책을 좋아했고 글 읽기도 많이했었지
余而有別好漢史(여이유별호한사);
나는 유별나게도 한문과 우리역사를 좋아하였다네
此皆好習引先親(차개호습인선친);
이 모든 좋은습관은 선친께서 이끌어 주셨나니
先考遺志未完悚(선고유지미완송);
돌아가신 아버지의 남기신 뜻 못 이뤄드려 죄송스러워.
少時不成遺抱負(소시불성유포부);
젊을때 이루지 못한 가슴 속 포부도 많이 남앗지만
日日所重樂生之(일일소중낙생지);
날이면 날마다 넘넘 소중하기에 즐겁게 살아가야지 ..
어제오후에 아주 앳되보이는 남학생 셋을 태우고 가다가 내가 너희들 中 몇학년 이냐고
물으니까 :예, 중3입니다.: 라고 대답을 하기에 : 아, 나도 꼭 50년전엔 너희들과 같은 중3 이었는데
아, 그때가 좋았는데:하고 옆에앉은 학생의 손을 꼬옥 잡아본다. 넘넘 그때가 생각이나서 신호대기중에 옆에 놓아 둔 메모지에 이글을 써 놓고
잠시 회상을 해 봅니다 나도 그때 그시절로 되돌아갈 수만 잇다면 못 이룬 꿈을 꼭 이루고 싶은데 해 봅니다.다만 내겐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기에 즐겁게 안전운전하면서 살아가야지 하고 제 마음 달래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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