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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我見多知漢(아견다지한) - 寒山(한산) : 096

한문역사 2019. 2. 12. 16:59

 

我見多知漢(아견다지한) - 寒山(한산) : 096

 

我見多知漢(아견다지한) : 내 보니 세상에 지혜 많다는 사람

終日用心神(종일용심신) : 온종일 머리 짜며 마음을 괴롭히네.

岐路逞嘍囉(기로령루나) : 갈림길에 다다라 많은 말로 지껄여

欺謾一切人(기만일체인) : 이리저리 뭇사람 속이나니,

唯作地獄滓(유작지옥재) : 다만 지옥 들어갈 재료를 장만할 뿐

不修正直因(불수정직인) : 바르고 곧은 인(因)은 닦지 않는구나.

忽然無常至(홀연무상지) : 하루아침에 죽음에 닥쳐서야

定知亂紛紛(정지난분분) : 비로소 어지러이 허둥대는 꼴을 보라.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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