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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昔日極貧苦(석일극빈고) - 寒山(한산) : 089

한문역사 2019. 2. 12. 17:03

 

昔日極貧苦(석일극빈고) - 寒山(한산) : 089

 

昔日極貧苦(석일극빈고) : 전날에는 내 못내 가난하여

夜夜數他寶(야야수타보) : 밤마다 남의 재물 세는 일 했네.

今日審思量(금일심사량) : 오늘에 내 깊이 생각해보고

自家須營造(자가수영조) : 내 살림 스스로 살기로 했네.

掘得一寶藏(굴득일보장) : 한 보물 창고를 파내었더니

純是水精珠(순시수정주) : 거기는 온통 빛나는 수정 구슬.

大有碧眼胡(대유벽안호) : 어떤 눈동자 푸른 이 있어

密擬買將去(밀의매장거) : 가만히 이것을 사가려 하네.

余即報渠言(여즉보거언) : 내 곧 그에게 일러주나니

此珠無價數(차주무가수) : 이 구슬은 값없는 보배라고.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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