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한시 2집

421. 今午門中奉墓祀(24.11.5)

한문역사 2024. 11. 5. 20:41

今午門中奉墓祀(금오문중봉묘사):

오늘 낮엔 능성구씨 세천문중 묘사를 모신다.

午前十時先塋集(오전십시선영집):

오전 10시에  이웃동네 박곡리 선영에 모였다

今日如前僅十名(금일여전근십명):

오늘도  작년과  똑 같은 겨우 10명이다.

自古曲松先山守(자고곡송선산수):

예로부터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했는데 

今世正孫墓域看(금세정손묘역간):

지금세상은 올바르게 잘 커 온  후손만이 묘역을 돌본다오.

祝文讀祝我專擔(축문독축아전담):(37년차)

묘사축문 준비하고 독축하는 건 내  전담이지만

祭物準備總務惜(제물준비총무석):

묘사제물을 준비 다하는 총무 기태 동생이 안타깝다오. 

昔日門中大行事(석일문중대행사):

옛날에는 문중의 아주 큰 행사가 묘제사 였었는데 

墓域伐草奉祀難(묘역벌초봉사난):

묘역에 벌초하는거 와 묘사 모시는 게 여간 어려워 

歲歲我心但悲感(세세아심단비감):

해마다 내 맘은 단지 서글픈 느낌만이 감도는데. 

추기)

오늘 박곡리 선영엔 10명이 모여서 묘제사를 모신다.

이어 세천리 시향산엔 여섯명이 와서 묘사를 지내니

내 마음,더 서글퍼진다 우리세대 이후엔 어느 누가 

지내려는지 ???(본춘,질회,선회,자억,본훈,기태(本 字),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