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은 "충과 효를 대대로 물려오는 업으로 삼고
청렴과 결백을 집안의 명성으로 삼으며
자손만대 바꾸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야기는 420여년전 임진왜란 5년뒤 1597년 정유재란때로
당시 거창 안음 현감으로 있던 현풍곽씨 곽준 일가의 이야기 입니다.
경남 함양의 황석산성에서 호남으로 갈려면 반드시 이곳을 넘어야만 하는왜군을 맞아
이곳을 지키던 곽준과 그의 두아들 履常,履厚와 사위 柳文虎 는 전사하고
그의 딸과 큰자부 거창신씨는 지아비가 죽은것을 알고 스스로 나무에 목을 매어
각각 남편의 뒤를 따랐습니다. 현풍곽씨 문중의 花山서원에는 그 정신을 지금껏
모셔오고 잇으며 또한 위 가훈이 전해 내려오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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