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願登白頭山 一見天池水

한문역사 2014. 7. 26. 15:38

원등백두산  일견천지수 라는 글을 먼저 써 본다.

즉 백두산에 올라 천지물 한번 보는게 소원이었다.

이 글은 중국의 유명한 문호 소 동파의 글속에 나오는

원생고려국  일견금강산 즉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 한번 보는게 소원이라는 글에

빗대어서 그동안  tv나 책  신문 등을 통해서만 보았던 백두산을 내 발로 걸어 올라가서

나의 두 눈으로 똑똑하게 한번 보는게 내 작은 하나의 소원이었다.

지난 7월 20일 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목표로 삼아 올랐으나 첫날은 심한 비바람으로 인하여

천지일대는 물안개가 자욱하여 보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사진만 얼마 찍고 내려오면서 장백폭포만 구경하고

내려왔엇다 이튿날 22일  밤새 비가 내린 탓으로 하늘은 쾌청했다.잔뜩 기대를 하고 우린 차에서 내려

1442계단을 내 걸음으로 25분여 걸려 바쁜 걸음으로 걸어서 드디어 10시 54분 (현지시간 9시54분)에

백두산 정상을 밟아보고 그 아래에 펼쳐진 천지물을 보는 순간 감탄사만 연발한다" 우아,우아" 라한다.

갖고간 디카로 천지의 전경을 담아본다 아내도 일행분들과 올라온다 몹시 기쁜 표정이다

登頂成功  我眞棒 해발 2470米  라 써여있는 표지판앞에서 우린 기념 사진을 찍는다

또 중국 조선 경계비 표지석 앞에서도 찍고 북한땅으로 살짝 넘어가서도 찍었다.

우린  천지를 뒷배경으로 하여 여러번이나 사진을 찍고 내려와서 또 백두산의 四界畵報冊과

백두산천지 입체사진을 하나 샀다.(12000원  ,5000원 ) 기념손수건(10장)도 샀다.

오늘 백두산의 天池水도 똑똑하게 잘 보았으니 이제 그 소원을 푼 느낌이다.

오면서 장백대협곡 등 을 구경하고서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와서 온몸 목욕을 또 즐긴다 

아내와 함께 오늘의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해 간 맥주를 한잔들며 건배를 해 본다.

人生此樂更何求 라더니 더이상 무엇을 원하랴 그저 건강한 몸을 가꿔 가고픈 곳을 여행하면서

우리 인생 우리가 즐기면서 잘 살아가자꾸나 하면서 손 맞잡고 꼬옥 힘 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