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밥이라 이젠 옛날 이야기입니다
조리 란게 대나무껍질로 얄게 만든 주방기구로 밥 지을때
쌀속의 돌을 골라내는 것으로 지금은 복조리란게 있지요
1970년 이전만 하더라도 쌀밥이 귀하던 그시절 정월 대보름날 아침이면
우리또래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조리를 들고 집집마다 뛰어 다니면서
"조리밥 주이소"하며 오곡밥을 한 숫갈씩 얻어 한조리 가득차면 집에와서
대소쿠리에 담아놓고 또 얻으로 다니던 그때 그시절이 떠 오릅니다
집에와서 디딜방아 위에 걸터앉아 오곡밥을 꿀맛인양 떠 먹던 그때가
넘넘 그리워 집니다 지금은 모든게 풍족한 세상이라 인정이 매말라 가고있기에 어려웠던 그때 그시절이
한없이 그리워지네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년 만에 만난 이웃동네 그녀 (0) | 2013.08.18 |
---|---|
44년만에 여자친구 만난 이야기 (0) | 2013.08.16 |
울부부 강수욕하고 오다. (0) | 2013.08.13 |
108 사찰순례 다녀오다. (0) | 2013.08.11 |
우리집 산세베리아 꽃피다. (0) | 2013.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