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적을까 한다.
다사 대실역 앞에서 중년여성 한분을 태웠는데
강정동네에 가잔다. 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이가
나와 동갑내기라 친정집을 물으니까 강창(파산동)이란다 뒤돌아보니까
그러면 그렇지 40년이 흘렀어도 그 예쁜모습은 그냥 그대로인
윤분씨 였다 .40년만에 다시만난 귀여운 얼굴형인 윤분씨였다.
내가 군에 가기전에 궁산을 넘어 친구들끼리 떼지어 다니면서
이웃동네 처녀들을 만나 놀았던 그때그시절이 눈에 선하다
우리동네에 명절 콩쿨대회가 있으면 산넘어 놀러오곤 했는데
군에가고나서 그 이후로는 모두들 시집을 간뒤라 만날수 없었는데
오늘 다시 만나다니 윤분씨 동서가 내친구의 여동생이란다
길가집 시댁앞에 내려주고 우린 손을 꼬옥 잡으니까 하는말
"우리 시숙이 볼라 "하면서 가만히 내리는 그녀
그날이 다시 생각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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